동문동호회

새해 인사 올림니다.!

존경하는 신목회 목포 중. 고 선후배 동문 여러분!

신묘 년의 새로운 해가 밝아왔습니다.

지난 경인년의 한해는 국내.외 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세계 제2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일본이 중국에 밀려 나는가 하면, 국경분쟁으로 인한 첨예한 대립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 일본 , 중국을 접하고 있는 우리나라에는 참으로 긴장된 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물론 우리도 연평도의 무자비한 폭격을 접하면서 참으로 분노를 느끼는 한 해 였습니다.

용맹스럽던 호랑이의 기세가 등등한 한 해였다면, 금년은 온유함과 지혜 속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토끼의 심성이 묻어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유럽과 미국은 예년답지 않은 강추위와 폭우, 폭설로 온 세계는 몸살을 앓고 있고 아프리카와 동남아의 몇몇 나라는 많은 사람들이 질병과 싸우고 기아에서 허덕이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가뜩이나 추워진 날씨에 건강이 여일하신지 궁금합니다.

이미 알고 계실 것이라고 짐작이 됩니다만 지난 12월 17일 있었던 2010년 신목회의 송년잔치와 정기총회는 많은 회원님들의 염려덕분에 잘 치루었습니다.

항상 생각하고 있읍니다만, 이러한 동문 모임 체의 활성화가되기 위해 선 회원 선후배 동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모임체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회원여러분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더욱더 희망과 꿈이 영글어가는 모임체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최근의 기사 중 세계인의 우상처럼 느껴지는 아름다움이 있어 적어봅니다.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대통령입니다.

그의 최종학력은 초등학교로 공장을 전전하며 70년대에 금속노조 노조위원장을 맡았고, 어린 시절 공장에서 일하다 새끼손가락이 잘린 좌파노동자 출신 지도자 였읍니다.

3번의 좌절을 딛고,2002년 대선 승리 후 대통령에 오르면서 8년간 그가 보여준 성적표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던 브라질을 세계 8위 경제대국으로 올려놓고, 2천만 명에 달하던 빈곤층을 중산층으로 편입시켰으며, 미국과 일본 등 쟁쟁한 경쟁국을 물리치고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성과까지 거뒀습니다. 그리고 2010년 말 대통령의 임기를 끝내고 떠나면서 여론조사결과 87%의 지지를 받았고, 국민이 한번 더 대통령직을 수행해 달라고 해도 더하면 독재가 된다고 하며 “지우마 호세프” 당선자의 손을 들어주는 멋있는 관경은 참으로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2011년은 우리에게도 그런 신선한 뉴스거리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선후배 동문회원 여러분 !

예년보다 더 추워진 날씨와 계속되고 있는 경제 환경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금년은 더욱더 활기차고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신년 새해 인사 올림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1일

신 목 회 회장 유 부철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