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아내에게 결혼 1주년 선물을 안기겠다는 사나이의 약속이 지켜졌다.
한국 유도 중량급 간판 황희태(수원시청)가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중량급 간판스타다.
도하 대회에서 90㎏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황희태는 이번에 체급을 올려 100㎏급에 나서서 또한번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1986년 유도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는 현재 남자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정훈 감독이 유일하지만 황희태가 이번에 스승의 뒤를 이었다.
특히 정 감독이 71㎏급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냈지만 황희태는 체급을 바꿔가며 2회 연속 금메달을 딴 첫 선수로 기록됐다.
초등학교 때 살을 빼기 위해 유도를 시작했던 황희태는 타고는 재능으로 승승장구해 태극마크를 달았고 지난 2003년 일본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 90㎏급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두각을 나타냈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황희태는 그러나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재기에 성공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한 황희태는 지난해 체급을 올리는 모험을 강행했고 결국 아시안게임 2연패의 쾌거를 이뤄냈다.
사격의 진종오와 함께 이번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주인공으로 유력한 황희태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 아내에게 결혼 1주년 선물을 안기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11월15일 결혼한 후 대표팀과 소속팀 훈련에 집중하느라 제대로 된 남편의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대한 미안함을 금메달 약속으로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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