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일 행사예정인 "유달에서 백두까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번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표트래블센타(주) 여행사 사장 고27회 표한주가
지난 6월4일(금)~6월6일(일) 사전답사를 다녀왔습니다.
6월4일(금)
오전 9시50분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에서 연길로 2시간20분
비행을 한후 11시15분 연길공항에 도착하였고, 연길시내 식당과
호텔(황금성호텔)을 점검하고 도문으로 향했습니다.
도문시의 도문강은 중국과 북한의 국경을 이루고 있는 강으로
바로 20m 강건너 북한땅이 손에 잡힐 듯이 보였으며, 그강을 대나무로 만든 땟목이
손님을 싣고 유람하고 있었습니다.
강옆 선술집에서는 막걸리 1되와 마른 명태한마리를 1만원에 세트로 팔면서
한국관광객들의 통일에대한 열망과 두만강 이라는 옛노래를 부추기고 있었습니다.
중조국경선을 뒤로하고 용정시의 대성중학교로 가서 윤동주시비 및 기념관을 견학하였으며
연길로 귀환하면서 일송정과 해란강을 먼 차창가 먼 발치에서 스치듯 관망하였습니다.
연길시는 중소도시로서 인구는 약 40만명 정도이고 시내중심가는 꽤 번화하지만
호텔 및 식당등 서비스산업은 전반적으로 대도시 수준에 못미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더불어 도문과 용정은 더욱 낙후 되어있었습니다.
연길, 도문, 용정은 조선족 연변자치주에 속하여서 한국말이 자유롭게
통하며 모든 시내 간판은 한글과 중국어로 동시에 표시되었어 편리하였습니다.
6월5일(토)
아침일찍 연길을 출발 자가용으로 약 3시간30분 달려 백두산 입구에있는
이도백하라는 마을에 도착 식당을 점검하고 백두산으로 향했습니다.
6월초인데도 날씨가 전형적인 여름날씨로 더웠습니다.
장백산(중국에서는 백두산을 장백산이라 부름)입구에서 환승버스를 30분가량 타고
들어가니 백두산 정상으로 가는 짚차(4륜 SUV 차종)가 줄지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약 40분정도 짚차를 타고 백두산 정상에 올랐는데 짚차운전수의 운전실력이 대단하여
마치 놀이공원 청룡열차를 탄 기분이였습니다.
날씨가 좋아 저는 백두산 천지까지 반팔 T셔츠로 올라갔습니다.
천지는 아직 얼어있었으며 저희행사가 있는 7월초면 얼음이 많이 녹아 있으리라 사료 됩니다.
천지를 관망하고 내려오는 길에 장백폭포를 관람하였으며,
중국돈 80위안(한국돈 15,000원)을 주고 온천욕을 하였는데
위생용품은 아무것도 없고 달랑 수건한장 주길래 받아서 욕탕안에 들어가보니
샴푸와 바디크린저 통이 2개있었고 비누는 없어서 줏어서 씼었습니다.
물론 스킨과 로션은 없습니다. 혹 온천욕을 하실분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온천욕 비용은 상품에 불포함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저희가 묵어야할 호텔 (난강호텔)에가서
호텔 매니저를 불러 저희가 설치해야할 프랭카드 위치와 회의실을 확인 후
연길시로 귀환하니 저녁 7시가 되었습니다.
임동신(고11)회장님이 소개한 연길 녹원호텔 안영일사장을 만나 행사협의를 하였습니다.
저희 팀 중 7월9일 관광팀은 수용이 가능하나 7월11일 전체인원 숙박은
이미 중국 정부가 공식적인 행사를 위해 방을 미리 선점하여 우리
전체인원에 대한 방예약이 불가하다하함.
따라서 본행사를 위해 협조할 부분을 상호 모색해보기로 합의 하였습니다.
연길 호텔수배는 기존의 황금성호텔로 하기로 일단 결정하였습니다.
6월6일(일)
아침 일찍 저희 단체가 들러야할 쇼핑센타를 살펴보았는데 연길공항에서
차량으로 10분거리에 있으며 품목은 깨, 마른과일, 중국술(바이주), 각종 인스탄트식품,
기념품 등과 중국차로는 보이차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으로 귀국을 위해 연길공항에서 출국수속을 하고 공항면세점에 가보니
10평 남짓한 매장에서 기념품, 양주, 담배 등을 팔고 있어 실망하였습니다.
면세점을 이용하실 분은 출국시 인천공항 면세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12시15분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2시간30분을 비행하여
15시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시차가 1시간이 있어서 3시간30분 걸린거 처럼 보입니다.)
이번 사전답사는 A조인 관광팀과 행사전체인원이 행사할 식당 및 호텔을 점검하였으며,
B조와 C조는 둘째날 산행만 별도 행사임으로 그동안 산행을 경험으로 준비하시되
궁금한 사항은 별도로 문의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에서 가장편하곳은 내가사는 집이며, 가장 입에맛는 음식은 집에서 먹는것이라합니다.
이번행사를 준비함에 있어서 가장편한 잠자리는 아니지만 깨끗하고
편한호텔과 한국사람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푸짐하게 드리고자 하며,
가장 중요한 사항은 참가하신분들의 신변안전과 건강을 챙기는데 역점을
두고 만전의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혹 이번행사에 의문사항이나,
보충할 의견이 있으신 분께서는 저에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표한주 핸드폰 010-6258-7497)
첨부한 사진은 약 150장중 몇장만 올렸습니다. 더 보고 싶으신분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7월9일 아침 7시 인천공항에서 뵙겠습니다. 여권 꼭챙겨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27회 표한주 배상
잘 댕게 왔는가?
고생현네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후배님들 모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백두산 산행이 되길 기원하네~! ^*^ (27회 김성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