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즐기다 보면...
이렇듯 횡재하는 날도 있습니다.
서울근교산행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풍경이었습니다.
선후배님들과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담~ 산행에선 더! 즐겁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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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정보>>
북한산(삼각산)의 주봉인 백운봉 정상에 서면...
풍화작용과 산객들의 등산화에 짓이겨진,
자세히 쳐다보아도 알아보기 힘든 글씨가 가로 150㎝, 세로 270㎝ 정도의
평평한 화강암 바위위에 새겨져 있다.
이는 사방 귀퉁이에 敬, 天, 愛, 人 네 글자를 새기고,
그 안에 세로로
獨立宣言記事 己未年二月十日朝鮮獨立宣言書作成 京城府淸進町 六堂崔南善也 庚寅生 己未年三月一日塔洞公園獨立宣言萬歲導唱 海州首陽山人 鄭在鎔也 丙茂生 이라는 漢文 正字體 73字로 새겨진 암각문이 목책으로 보호되어 있다. 얼마 전까지도 방치되어 있던 이 기록문은 3.1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독립운동가 鄭在鎔이 쓴 글로 “獨立宣言文은 己未年 二月十日 六堂 崔南善이 썼고, 己未年 三月 一日 塔洞公園에서 鄭在鎔이 獨立宣言萬歲를 이끌었다.“는 내용의 3.1운동기념 암각문이다.
1919. 3·1..아우내 장터로~~.
2011. 3.1..북한산으로~~~
사진을 보면서 그날의 감회와 탄성이 아직도 눈과 귀를 스쳐지나가네요...
날잡는게 쉬운게 아닌데...세무처리 하듯이 정확하게 날짜를 잘 잡아준 박상복...(ㅋㅋㅋ)
칠순을 바라본 나이에도 힘들어 하시지 않고 우리의 귀감이 되어주신 선배님!
항상, 감사&존경하는 ....좋은 코스를 안내해주신 안전한 산행을 이끌어 주신 장대장님!
남는게 사진이여~~!!..좋은 기록물을 남겨주시고 사진에 대한 원작자이신 병팔이 성!!
그리고 나의 오랜 친구... 산행하면서 항상 웃음주는 진생이~~~
이번 산행이 어찌나 즐겁고 유쾌한지 기억속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다음 산행을 약속하면서~~~~~
병팔이 아우 미끄러운 눈길에서 좋은 사진 찧느라고 고생 많았네, 덕택에 우리는 추억 많이 남겼지만!!
길 이끌어 준 장대장과 동행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