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전국동문합동등반대회안내 ▲

조회 수 5254 추천 수 0 2008.10.02 02:28:02

  • 윤영한
    총무  : 011-730-8699로 참석 여부 연락 주세요




    ▲△▲ 전국 동문 합동 등반 대회 ▲△▲

    초대합니다!!
    10월 25일 토욜날!!

    산에 가면 뭐할까 궁금하신 분!
    교가를 목청 껏 부르고 싶으신 분!
    氣가 더 필요하신 분!
    그리고
    .
    .
    걍~ 오고 싶은 분!



    母岳山(793.5m)은
    김제시 金山面과 완주군 九耳面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萬頃江과 東津江 사이에 펼쳐진
    金萬平野 동쪽에 우뚝 솟아 평야와 산지를 분수령으로
    호남평야의 전망대로 불리우며
    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母岳春景은 邊山夏景, 內藏秋景, 白陽雪景과 더불어 湖南四景으로 불리운다.

    金山寺誌에는 『엄뫼』, 『큰뫼』는 아주 높은 산을 의미한 것인데
    한자가 들어오면서 『엄뫼』는 어머니 산이라는 뜻으로 意譯해서 『母岳』이라 했고,
    또 다른 이들은 모악산 꼭대기에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바위가 있어
    모악산이라 했다 한다.
    그래서 인지
    산에 오르면 한국의 곡창인 김제 萬頃平野가 발 아래 펼쳐지고,
    이를 기름지고 풍요롭게 하는 생명의 물이 이 산 꼭대기를 기점으로 흘러 가고 있다.
    또한
    예로부터 논산시 두마면의 新都安, 영주시 풍기읍의 金鷄洞과
    더불어 名堂이라 하여 난리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라 하여
    금산사를 비롯한 수많은 암자, 단학, 증산교의 시작과 각종 신흥종교단체들의 본거지이며
    김일성 조상의 산소도 이곳에 있다 한다.

    허나
    아쉽게도 정상에는 구조물(방송사 송신탑)이 세워져 30여년을 정상에 설 수 없었는데
    최근들어 그 옥상을 1일 3회 개방한다는 소식이 있어
    쬐끔은 더 가까이서 가을 하늘을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산  행  안  내 -

    ☞ 산행일시: 2008. 10. 25.(토) 오전 07:30. 정시출발

    ☞ 만나는곳: 지하철 1,3호선 교대역 8,14번 출구 밖 bus대기

    ☞ 산행코스: 구이(상학), 전북도립미술관 잔디구장-> 대원사-> 수왕사-> 정상
    하산: 정상-> 헬기장-> 심원암-> 금산사-> 금산사주차장

    ☞ 산행거리 및 시간: 8㎞, 3시간 30분.


    >> 집결지: 모악산 전북도립미술관 잔디구장(오전 11시)

    >> 주최: 잠룡산악회, 비룡산악회, 이륙산악회

    >> 후원: 목포중ㆍ고 총동창회,   재경 목포중ㆍ고 동창회,   재광 목포중ㆍ고 동창회
    재부산 목포중ㆍ고 동창회,   재전주 목포중ㆍ고 동창회

    ㅡ 참가자전원 기념품 증정


    식   순

    - 참가팀 및 내외분 소개
    - 개회선언(11:10)
    - 공로패증정(잠룡산악회 전임회장, 총무)
    - 대회장 인사말(목포, 서울, 부산, 광주, 전주)
    - 기념촬영
    - 교가제창
    - 등반시작(11:30)

    2부: 뒤풀이 행사
    - 금산사 집결(15:00)
    - 뒤풀이 장소(호수산장)도착(15:20)
    - 우수등반동문발표 및 시상(예상상금 50만원)
    건배제의
    - 폐회선언
    -교가제창(17:00)


    - 협 조 요 청 사 항 -

    * 원정산행이오니 약속시간은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단체산행이므로 개인행동은 금지합니다.
    * 사소한 부주의가 사고로 이어지니 안전산행이 될 수 있도록 협조바랍니다.
    * 산행코스와 산행시간은 사전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차량관계로 10월 15일까지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신청은 댓글
    예) 단체신청: 16회 10명(성명 기재바람: 명찰에 필요)
    개인신청: 16회 성명




    <산행교실>
    * 꼭 알고 있어야 할 산행기술 *

    1. 손과 발이 시리면 모자를 써라!
    머리는 체온조절의 30%~50%를 담당하고 있다.
    보온모자를 쓰지 않으면 마치 라지에터같이 열을 외부로 발산시킨다.
    몸은 추워지면 머리와 같이 생명유지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우선 따뜻하게 하기 위해
    팔이나 다리로 피를 덜 보내게 된다.
    바라클라바같은 보온모자는 이러한 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준다.
    손과 발의 동상도 결국 몸 전체의 체온관리를 잘못할때
    신체가 머리와 중요장기만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시스템이 작동되고
    혈액공급이 충분하지 못해 벌어지는 조직의 괴사와 한기노출이 겹쳐서 발생한다.

    2. 체온을 떨어뜨리는 산의 복병들!
    위로 올라 갈수록 태양에 의해 덥혀진 지표에서 멀어지기에 기온이 떨어지는데,
    이것을 기온감률이라 하며 100m 올라갈 때마다 0.5~1.0℃(평균0.7℃)씩 떨어진다.
    높은 산에 올라가면 시원한 이유이다.
    또 초속 1m의 바람이 불면 1.6℃씩 사람이 느끼는 체감온도를 떨어뜨린다.
    예를들어 속초의 기온이 0℃일때,
    설악산 대청봉(1,708m)에 초속 5m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
    체감온도는 0℃ - (17*0.7) - (1.6*5) = -20℃이다.
    초속 5m의 바람은 산에선 흔히 만나는 바람으로 선풍기의 약한 바람 정도이다.

    3. 산행은 에너지를 생산/보존/절약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산이나 야외에서 체온을 36.5℃로 유지하는 것은 생명유지의 기본이다.
    체온은 신체내부의 열 또는 에너지이며,
    등산에 관련된 모든 의류, 장비, 기술은 이 에너지를 잘 관리하는 기술인 셈이다.
    즉 에너지 생산기술은 등산식량,
    보존기술은 등산의류,
    절약기술은 보행기술을 비롯한 여러가지 등산기술이다.
    등산 중에는 에너지를 잘 관리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예비체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등산은 99%의 행운이 아니라 1%의 불운에 대비해야 한다.

    4. 움직일 때 벗고, 멈추면 입어라!
    등산 중에는 외부의 기후와 내부의 체온이 상황에 따라 각각 변하지만,
    체온은 항상 36.5℃를 유지하도록 옷을 수시로 입고 벗는데,
    이것을 레이어링 시스템(겹쳐입기, 속옷/보온옷/겉옷)이라 한다.
    속옷(베이스레이어)은 땀흡수와 빠른 건조기능,
    보온옷(미드레이어)은 보온과 통풍성,
    겉옷(아웃터)은 외부의 악조건을 막아주는 기능(방풍/방수 등)을 한다.
    많은 사람들은 올라갈 때
    윈드자켓같은 옷을 입고 올라가며 땀을 많이 흘리다가 휴식할 때 벗는데
    이는 틀린 방법으로 반대로 해야 한다.

    5. 비상식은 호주머니에 두고 허기지기 전에 먹는다!
    배낭속의 식량은 집에 있는 금송아지와 같다.
    대부분의 조난자들의 배낭안에는 식량과 보온의류가 충분히 있었다는 통계가 있다.
    조난의 주범인 탈진과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장기를 느끼기 전에 수시로 식량을 섭취해야 한다.
    많이 지친 상태에서는 입맛과 소화능력이 떨어진다.

    6. 육포는 비상식으로 적합하지 않다!
    에너지원이 소화, 흡수되어 사용되는 순서는 탄수화물-지방-단백질 순이다.
    운동초기에는 탄수화물로부터 얻어진 포도당이 주로 사용되다가
    몸이 어느 정도 덥혀지면 지방을 조금씩 분해해서 사용하다가
    운동이 3시간 이상 지속되면 주 에너지원은 지방이 된다.
    단백질은 평상시에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육포는 단백질과 지방이 주성분이고 소화도 잘 안된다.
    탈진한 조난자에게 육포를 주면 독을 주는 것과 같다.
    비상식은 가장 빨리 포도당으로 변하는 당질의 탄수화물 식품이 좋다.
    사탕, 누가, 초코릿, 말린 과일 등

    7. 땀을 많이 흘리면 손해다!
    모든 액체는 기체로 증발할 때 주변의 열을 빼앗아 가는데,
    이를 증발열이라 하며, 냉장고의 원리, 태풍의 에너지원이 된다.
    땀이 마를 때 빼앗기는 증발열은 피부가 건조할 때보다 200배나 많다.
    등산 중 불필요한 땀을 많이 흘리면
    에너지낭비를 초래하여 저체온증에 더 빨리 노출될 수 있다.
    땀을 적게 흘리는 방법은 천천히 걷거나 옷을 시원하게 입으면 된다.
    등산은 단순히 운동을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오르는 뒷산과는 다르다.

    8. 어떻게 하면 힘을 절약할까!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렇다면 힘을 절약해야 하는데,
    옷과 등산화를 가볍게 하고, 불필요한 짐은 줄이고 배낭을 덜렁거리지 않게 한다.
    걷는다는 것, 오른다는 것은 결국 왼발 오른발로 무게중심을 이동해 가는 것이다.
    발끝-무릎-명치를 수직으로 일치시킨 다음에 일어서야 힘을 적게 사용할 수 있다.
    매걸음마다 뒷다리를 수직으로 곧게 펴고,
    앞발을 위로 편하게 올려서 0.5초~1초정도 잠깐 휴식을 취하며,
    연속운동으로 지친 다리근육에
    피로물질이 빠져나오고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는 시간을 주는 기술이 레스트스텝이다.

    9. 산행을 하며 상체운동도 한다!
    하체운동으로 등반만큼 좋은 운동은 없을게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상체운동은 부족하다.
    놀고 있는 손에 알파인스틱을 사용하면 팔에도 힘을 분담시킬 수 있다.
    평지에서는 알파인스틱을 양손에 쥐고 뒤를 밀어주는 동작으로 전진하는 힘을 보탤 수 있다.
    올라갈때는 알파인스틱을 위로 올려 짚고 팔을 내리 누르듯 힘을 주면서
    체중을 분산시키며 일어서면 다리근육의 부담을 30%정도 줄일 수 있다.
    내려올 때는 균형잡기도 좋고, 무릎보호에도 좋다.
    허나 한 개만 사용하면 3바퀴로 가는 자동차와 같은 꼴이다.

    10. 사점극복은 내 몸의 건강을 업그레이드 한다!
    등산 중에는 누구나 심장과 폐의 한계능력에 도달하여 고통스런 순간이 온다.
    이것이 사점(Dead Point)이며 이때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또다시 사점을 겪게 된다.
    사점을 맞이했을때 조금만 페이스를 낮추고 계속 오르게 되면,
    신체는 "어? 이넘이 제법 운동을 강하게 하네!"하고 신체의 여러가지 능력을 높여준다.
    즉 자동차엔진에 힘을 붙여 기어를 변속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 상태를 세컨드윈드(제2의 호흡)라고 하며 산소섭취능력이 높아지고
    엔돌핀이 피로/고통 물질을 제거하여 힘들지 않고 힘차게 오를 수 있다.

    11. 등산화 선택은!
    인체의 발목은 유연하게 움직여야 균형을 잘 잡는다.
    그 발목을 등산화로 조여주고 있으면 발목 유연성이 떨어져 더 잘 넘어지거나 삐끗한다.
    목이 긴 중등산화는 눈이나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고,
    보온력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겨울철이나 험한 곳을 오를때 적합하다.
    춥지 않은 계절 보통 등산로를 오를 때는 목이 짧고 가벼운 경등산화가 좋다.
    마찰력이 낮은 바닥창은 힘을 더 많이 쓰게 하고, 마찰력이 좋은 바닥창은 몸이 사뿐해 진다.
    그러나 부틸고무를 많이 사용하여 마찰력을 높이면 마모가 더 잘된다.

    12. 조금 큰 배낭을 사용한다!
    배낭의 크기는 등산의 가장 중요한 기본기술인 레이어링 시스템, 등산식량의 섭취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배낭에서 옷과 식량을 자주 넣었다 빼냈다 해야 한다.
    빵빵하게 꾸려진 배낭은 짐을 꾸리기 불편하여 무의식 중에 이것을 자주 하지 않으려 한다.
    조금 여유있게 큰 배낭을 사용하여 수납을 편하게 해야 한다.
    짐이 적게 들어가 헐렁해진 배낭은 옆의 당김끈을 사용하여 조여주면 된다.
    골반뼈를 감싸듯이 허리벨트를 착용하면 배낭무게가 분산되어 부담을 덜 수 있다.
    배낭이 어깨와 등쪽으로 밀착되지 않거나 덜렁거리게 무언가를 매달면
    힘이 분산되어 에너지가 낭비된다.

    그날
     방갑게 만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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