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버지의 눈물은 가슴에서 흐릅니다 ♣ 아버지는 멀리 바라봅니다. 멀리 바라보기에 허물을 잘 보지 않습니다. 멀리 바라보면 미운 사람도 사랑스럽게 보입니다. 멀리 바라보기에 그리움만 많습니다. 자식들의 먼 후일을 바라보고 그 힘든 삶의 자리에서도 너털웃음으로 참아냅니다. 자존심이 무너지고 굴욕감을 참아내면서도 미소 지으며 집안을 들어서는 아버지, 아버지는 말 못하는 바보처럼 말이 없습니다. 표현하는 것이 작아서 자식들로부터 오해도 많이 받습니다. 아버지는 눈물도 없고 잔정도 없는 돌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말이 없기에 생각이 더 많고, 사랑의 표현이 약하기에 마음의 고통은 더 많은 것이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아버지는 작은 사랑에는 인색하지만 큰 사랑엔 부자입니다. 대범하게 용서하고 혼자서 응어리를 풀어내는 치료자입니다. 멀리 바라보기에 내일을 예견합니다 자식을 바로잡으려 때로 사자후처럼 집안을 울려도, 자식들이 눈가에 눈물이 흐를 때 아버지의 눈물은 가슴에서 강수처럼 흐릅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사랑은 아버지가 이 생을 떠나서야 알아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홈페이지에 사진 및 관련 파일 올리는 순서 [2] 총무이사 2015-06-29 2009
345 세상에 이런일이 ....... [2] 살인범 2009-06-03 2445
344 무슨 말인지... [1] 신사동마이클 2009-05-29 2228
343 화장 나이 [1] 신사동마이클 2009-05-29 2146
342 고양 국제 꽃 박람회#4 [2] 설영형 2009-05-02 2110
341 고양 국제 꽃 박람회#3 [1] 설영형 2009-05-02 2121
340 고양국제 꽃박람회#2 설영형 2009-05-02 1808
339 고양 국제 꽃 박람회#1 설영형 2009-05-02 2056
338 "38, 28, 18, 8 하십시오." 목중고인의 밤 행사를 마치고 file [2] 윤건 2009-04-28 2499
337 소금사랑의 봉선화연구 [3] 소금사랑 2009-04-21 2218
336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루 시작 MKP 2009-04-16 2290
335 방송 사고감이군.. [1] MKP 2009-04-16 1919
334 정...답... MKP 2009-04-16 1950
333 그녀의 속마음 [1] MKP 2009-04-16 2159
332 두툼한 아랫배가 매력 [1] MKP 2009-04-16 2401
331 [동영상] 장소팔.고춘자 만담 설영형 2009-04-15 4261
330 추억의 여배우들 설영형 2009-04-15 11907
329 생각나는 사람으로 사랒 설영형 2009-04-15 2336
328 청빈(淸貧)의 덕(德)" 설영형 2009-04-15 1810
327 남에게 좋은것을 주면은 준만큼 설영형 2009-04-15 2407
» 아버지의 눈물은 가슴에서 흐른다 설영형 2009-04-15 2287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27(충정로3가, 충정리시온)202호 | 전화번호: 02-365-0516 | 팩스번호: 02-365-0140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총무이사 설정원 | 이메일 주소 무단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