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에게 은혜를 베푸는 곳을 방문하고 한방울씩 떨어지는 커피의 눈물 한줌 마시고.. 

광진구 자양동 627-3 자양동 4거리 대로변에 백성에 은혜를 베풀겠다는 혜민 병원을 총동문회 회보 편집위원 박준언 상임부회장, 김상운 사무총장, 박진준 편집위원간사가 오전 11시 혜민병원 1층 김상태 혜민병원 이사장실을 찾았다.  고 7회이신 김상태 이사장님은 70이 넘으신 의사로써는 고령이시지만 하이얀 의사복을 입으시고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주섰다. 간단히 그동안 살아온 인생역정을 이야기하시고 고난도 있었지만 300병상이 넘는 광진구내에서 몇안되는 종합 병원으로 성장한 현재의 모습에 흡족한 표정을 짓으면서 손수 병원 구석구석을 보여주면서 병원시설을 설명하셨다.

혜민병원은 1974년 김상태 산부인과로 출발하여 1985년 205 병상의 시설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탈바꿈하여 최근 300병상 규모로 더욱 확장하였고, 의료의 전문화 현대화의 흐름을 먼저 도입 1.5R MRI, 64MD CT, NAVIGATION 등 최신의 의료장비를 갖춘 병원으로 성장 한국 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백성에게 받은 은혜를 다시 되돌려준다는 혜민정신으로 광진구에 의료봉사를 펼치고, 자양 지역 경로당 15개소에 매월 쌀 500Kg씩을 지원하며, 불우 청소년 장학금 지급, 취약계층 무료검진 등 지역사회에 혜민의 정신을 실천하는 진정한 참병원이었다.

간단히 병원소개를 마치신 이사장님은 동문회 일을 열심히 한다며 건강해야 더욱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며 우리들에게 "강진 사철탕"집에서 보신탕을 접대 하셨다.  박준언 부회장님은 불교신자라 보신탕을 피하려 했지만 부처님이 되기 전까지는 계를 지키고 삼가하는게 불법이지만 그동안 동문회일 등 사회를 위해서 너무 큰 일을 많이해서 이미 부처님이 되었으니 괜찮다고 권하니 보신탕을 맛있게 드셨다. 보신탕을 드신 박준언 부회장님은 식사후 집으로 전화로  사모님에게 "오늘 보신탕을 먹었으니  저녁 잠자리 좀 깨끗하게 준비하라고"  하신다.  아마도 오늘 저녁 힘좀 쓰실것 같다.

보신탕으로 점심을 먹고 다시 병원 일층으로가서 커피를 마시려하는데 커피 머신이 고장이 났다.  그래서 고종황제가 커피를 처음 마시고 이름을 붙어준 "가배두림" 구의점에서  "한방울씩 떨어지는 커피의 눈물 한줌" 이라는 더치 커피를 한잔씩 했다. 아마도 병원 커피머신이 고장난 것은 이렇게 좋은 커피집에서 깊은 맛나는 커피를 마시라는 부처님의 뜻이 있지 않았나 모두들 생각하며 커피를 마시니 더욱 커피의 눈물 한줌이 혀 끝에 감미롭게 파고든다. 이사장님은 커피 한잔은 편집위원에서 쏜 것이고 총 동문회를 위해서 광고 한편을 쏘겠다며 즉석에서 총동문회보 스폰서 광고까지 허락하셨다. 

커피점을 나와서 병원 정문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이사장님의 건강과 사업 번창을 빌면서 작별 인사를 했다.   70이 넘으신 김상태 이사장님은  그동안 많은 고난을 이겨내며 고생은 했지만 말년에 다시 건강도 회복하시고 자식들도 잘키워 모두 성공하고, 의료 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 기반을 갖추었고, 어제 발표한 광진구 뉴타운 개발 발표안의 노른자위에 병원이 있는 관계로 땅값만 하룻밤 사이에 배가 뛰어 세금만 늘었다고 불평같은 자랑을 하시며 병원 정문으로 들어가신다.

파란 하늘에 태양이 밝게 빛나고 혜민병원의 파란 간판에 육월의 태양빛이 빛나고 있었다. 앞으로 그렇게 혜민병원은 세상을 구하는 빛이 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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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무

2009.06.05 15:39:52

좋은 선배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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